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66)이 50억원대 퇴직금을 돌려달라며 롯데하이마트를 상대로 퇴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롯데하이마트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며 선 회장에 대해 132억여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자 이에 대한 반대소송으로 제기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 전 회장은 롯데하이마트가 퇴직금 52억513만5020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소장을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