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엔저에 대해 필요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23일 오후 한국무역협회 세미나 참석차 방문한 서울 코엑스에서 엔달러 100엔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기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수출기업 지원 등 대응을 많이 했다"면서도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제민주화 발언, 달라진 거 없다"

또 최근 경제민주화에 대한 발언이 상반된 거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달라진게 없다"며 "경제민주화는 기업을 어렵게 만들자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민주화 자체가 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있다면 완화해, 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지난 16일 경제민주화에 대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21일에는 "경제민주화는 이제 기업이 적응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기업이 경영계획을 잘못 세운 것"이라고 말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발언이 오락가락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추경 좀 더 지켜보자"

이어 추경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안은 제출했고, 내일부터 예결위에서 심의하니까 논의가 될 것"이라며 좀 더 지켜보자"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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