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방지 샴푸 日·獨에 80억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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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 원라인썬
생약 성분의 '춘하추동' 창업 1년여만에 쾌거
생약 성분의 '춘하추동' 창업 1년여만에 쾌거
탈모방지 샴푸를 생산하는 원라인썬(대표 김명숙·사진)이 창업한 지 1년여 만에 일본 독일 등과 80억원어치 수출계약을 맺는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춘하추동’을 지난해와 올해 열린 해외 전시회를 통해 수출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원라인썬은 25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말 경북 영주에 공장을 완공하고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명숙 대표는 “지난해 1월 창업할 때만 해도 두려움이 컸다”며 “이제는 주문물량이 넘쳐나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춘하추동 샴푸는 구증구포(9번씩 찌고 말린 인삼) 흑삼과 당귀 등 10여가지 약초 추출액으로 만든다. 지난해 3월에 특허를 출원했다. 생약 성분이 머리카락을 생기 있고 청결하게 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흑삼은 인삼으로 유명한 영주(옛 풍기)에서 가져온다. 영주에 공장을 짓는 것도 원활한 인삼 공급을 위해서다.
춘하추동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발명품 및 신기술전시회에서 금상을, 폴란드발명협회와 몰도바기술대에서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회 은상, 코엑스 국제여성발명전시회 금상 등을 탔다. 김 대표는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본과 유럽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까지 이 제품을 일본에 30만세트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독일 이탈리아 등지를 포함해 총 100만세트를 수출할 계획이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원라인썬은 25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말 경북 영주에 공장을 완공하고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명숙 대표는 “지난해 1월 창업할 때만 해도 두려움이 컸다”며 “이제는 주문물량이 넘쳐나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춘하추동 샴푸는 구증구포(9번씩 찌고 말린 인삼) 흑삼과 당귀 등 10여가지 약초 추출액으로 만든다. 지난해 3월에 특허를 출원했다. 생약 성분이 머리카락을 생기 있고 청결하게 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흑삼은 인삼으로 유명한 영주(옛 풍기)에서 가져온다. 영주에 공장을 짓는 것도 원활한 인삼 공급을 위해서다.
춘하추동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발명품 및 신기술전시회에서 금상을, 폴란드발명협회와 몰도바기술대에서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회 은상, 코엑스 국제여성발명전시회 금상 등을 탔다. 김 대표는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본과 유럽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까지 이 제품을 일본에 30만세트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독일 이탈리아 등지를 포함해 총 100만세트를 수출할 계획이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