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출연한 농심의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이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칸 국제광고제에 진출합니다.

신라면블랙 마케팅은 싸이의 모델제안 셀프동영상을 온·오프 통합 바이럴마케팅으로 연결시킨 업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며, 특히 칸광고제 한국사무국은 이를 2012년 가장 창의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블랙 광고의 제작배경과 광고효과 등을 종합, `신라면블랙 통합미디어 캠페인`을 `2013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 출품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설명 : 신라면블랙 광고캠페인 칸출품 스토리보드>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칸광고제 출품 우수작을 미리 선정해보는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 과정에서 출품된 1천604편의 광고 중 유일하게 `미디어 부문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을 받았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은 칸광고제 한국사무국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습니다.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월드스타 싸이의 광고모델 자청 셀프동영상으로 시작됐으며 농심은 이를 유튜브, SNS는 물론 공중파 광고와 극장, 스키장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싸이의 셀프동영상은 유튜브 공개 5일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넘기며 이슈를 만들어 냈으며, 싸이 광고 후 신라면블랙컵의 매출은 이전보다 30% (2012년 9월과 10월 매출 비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칸광고제 한국사무국 이성복 대표는 "이번 싸이의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은 모델의 역제안을 전략적인 마케팅 툴로 활용해 브랜드 이슈화는 물론 인지도까지 높인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됐다"며 "최근 짜파게티 윤후 광고도 모델이 스스로 제품의 스토리를 만들어낸 창의적인 광고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농심의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 본선 심사는 오는 6월에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립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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