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이제 내가 K리그 대세…시즌 첫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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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루니' 정대세(수원)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시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정대세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 시티즌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동점골, 역전 결승골에 이어 마무리 골까지 잇달아 터트리며 팀의 4-1 역전승을 일궈냈다.
정대세가 잠들어있던 '킬러 본능'을 깨우며 시즌 1호 해트트릭을 달성, 수원은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정대세는 시즌 4골로 득점순위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인 데얀(서울·5골)과는 1골차다.
전반 17분 정대세는 홍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대 정면에서 왼발 끝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8분 뒤 조지훈의 오른발에서 시작된 강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번쩍 뛰어올라 발바닥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역전 결승골을 일궈냈다.
정규 경기 시간을 2분 남겨둔 후반 42분 정대세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앞서 전반 44분 홍철의 크로스를 받아 스테보가 쐐기골이 터트리며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정대세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 시티즌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동점골, 역전 결승골에 이어 마무리 골까지 잇달아 터트리며 팀의 4-1 역전승을 일궈냈다.
정대세가 잠들어있던 '킬러 본능'을 깨우며 시즌 1호 해트트릭을 달성, 수원은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정대세는 시즌 4골로 득점순위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인 데얀(서울·5골)과는 1골차다.
전반 17분 정대세는 홍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대 정면에서 왼발 끝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8분 뒤 조지훈의 오른발에서 시작된 강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번쩍 뛰어올라 발바닥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역전 결승골을 일궈냈다.
정규 경기 시간을 2분 남겨둔 후반 42분 정대세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앞서 전반 44분 홍철의 크로스를 받아 스테보가 쐐기골이 터트리며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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