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9일 지난 2월 개점한 시드니 점포에 대한 공식적인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은행은 전 세계 17개국 6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개점식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김진수 주시드니총영사, 호주 건전성 감독청(APRA)의장 존 레이커 등 현지 정·관계 인사 약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번 개점이 호주에서 한국 최초 정식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상징성뿐아니라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 호주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선진 금융IT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아시아 TOP10은행의 비젼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장은 호주 3위이자 세계 42위 은행인 ANZ은행과 수출입업무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러시아와 중국,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등에 네트워크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우리은행이 해외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나라는 모두 기존 우리은행 점포가 설치된 곳으로, 중국 위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우리은행 지점과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이 주요 대상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긴축경영이 금융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비용과 리스크가 큰 새로운 시장 개척보다는 기존에 진출한 나라에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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