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축소 결정에 대해 일회성 또는 보여주기식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정이 제대로 실행에 옮겨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되고, 다른 대기업 그룹도 본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자칫 이번 결정이 일회성이거나 보여주기식(式)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 그룹이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와 경제민주화 입법을 추진하는 국회의 눈치를 살펴,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를 잠시 자제하는 것"이라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나 경제민주화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업 그룹의 진정성이 중요하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정을 계기로 모든 대기업 그룹이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끊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어제 광고와 물류 분야의 내부 거래를 줄이고 6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중소기업에 발주하거나 경쟁 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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