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CJ오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총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나 7595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38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총취급고 증가율은 7.1% 수준으로 다소 더디지만 이는 저마진 채널인 인터넷(마진 1% 내외)에서 고마진 채널인 모바일(마진 4% 수주)로 판매 타깃층이 이동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모바일 채널의 총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체 총취급고 대비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모바일 총매출액 가이던스(목표치)는 2000억원으로 매출비중 6.5%까지 늘어나며 고성장 중"이라며 "1분기 모바일 총매출액은 4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