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95포인트(0.38%) 오른 253.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키웠으나,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이 1869계약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48계약, 495계약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도 장중 매수 매도를 오고갔다. 차익거래는 21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7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54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25만8842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1만3622계약으로 전날보다 2710계약 감소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37포인트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