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 마스터플랜과 기본계획 수립을 맡은 희림은 이번 계약으로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의 기본·실시설계까지 총괄하게 됐다.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강원 강릉시 교동 체육시설단지 내 대지 44만5073㎡에 건설된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아이스하키 경기장도 같은 단지 내에 들어선다.
설계안에 따르면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아이스링크와 기타 부대시설을 갖춘 ‘본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으로 구성된다. 본 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만9709㎡ 규모다. 보조경기장은 임시석 500석을 수용하는 지상 1층, 연면적 3987㎡ 규모 시설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