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새 정부 들어 처음 만난다. 서 장관은 16일 오후 교육부 장관실에서 김 위원장 등 전교조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연다. 교육부 장관과 전교조 위원장이 만나기는 2011년 1월 이주호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장석웅 위원장이 단독 회동한 이후 2년여 만이다.

교과부와 전교조는 전교조 교사들의 시국선언과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부 기재 거부 등으로 이명박정부 5년 동안 갈등을 지속했다. 서 장관은 지난 12일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단을 만나 교권회복, 교원평가, 교장공모제 등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