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현대차 신용등급 'AAA' 상향…3사 모두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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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3사서 최고등급 'AAA'획득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현대차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모두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12일 한국기업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현대차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A'로 상향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내수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와 사업역량 제고에 따른 글로벌 사업지위 향상, 중소형 차종의 경쟁력과 판매지역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높은 사업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는 우수한 이익 및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차입금을 상환하고 부채비중을 낮춰 지난해 말 별도 기준으로 부채비율 45.7%, 차입금 의존도 5.6%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현금창출이 가능해 당분간 전반적인 자금흐름 관리에 어려움이 없이 재무안정성 강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기평은 내다봤다.
한기평 측은 "최근 발생한 리콜 사태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수백억원대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도 "신속하고 민첩한 대응을 통해 이슈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고, 관련 비용 규모도 수익창출력과 보유 현금유동성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관련 이벤트들이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NICE신용평가에 이어 올해 1월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A'로 올린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2일 한국기업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현대차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A'로 상향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내수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와 사업역량 제고에 따른 글로벌 사업지위 향상, 중소형 차종의 경쟁력과 판매지역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높은 사업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는 우수한 이익 및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차입금을 상환하고 부채비중을 낮춰 지난해 말 별도 기준으로 부채비율 45.7%, 차입금 의존도 5.6%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현금창출이 가능해 당분간 전반적인 자금흐름 관리에 어려움이 없이 재무안정성 강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기평은 내다봤다.
한기평 측은 "최근 발생한 리콜 사태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수백억원대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도 "신속하고 민첩한 대응을 통해 이슈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고, 관련 비용 규모도 수익창출력과 보유 현금유동성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관련 이벤트들이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NICE신용평가에 이어 올해 1월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A'로 올린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