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1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지주회사인 GS가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GS는 전날보다 2700원(4.58%) 떨어진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분기에 연결 영업손실 5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이날 장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1분기에만 해외현장에서 약 55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2011년 치열한 중동 수주 경쟁의 후유증이 실적 악화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GS건설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반영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