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재계 전방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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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를 겨냥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 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정부의 경제민주화 기조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는 시각인데요, 재계는 바짝 움츠리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예,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방위적으로 재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가격 담합 의혹은 물론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예고되고 있는데요,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재 롯데그룹이 협력업체에 대한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 여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롯데제과 협력업체에 직원을 보내 납품단가 등 회사 경영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공정위가 예의주시하는 부분은 이 과정에서 부당한 납품단가 압력 등 부당한 경영간섭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정위는 또 올해 초 10% 가량 가격을 인상키로 한 시멘트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공정위는 `칼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현재 대형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들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에 대한 법적용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납품업체들에게 판촉비를 전가하거나 납품 단가와 수량 등의 결정하는데 있어 부당 압력 의혹 등을 놓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바 있습니다.
조사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수백억원대의 과징금 부과 처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정위가 재계를 겨냥해 본격적인 조사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재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새정부가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 행태 근절을 선언한 상황에서 공정위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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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를 겨냥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 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정부의 경제민주화 기조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는 시각인데요, 재계는 바짝 움츠리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예,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방위적으로 재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가격 담합 의혹은 물론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예고되고 있는데요,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재 롯데그룹이 협력업체에 대한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 여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롯데제과 협력업체에 직원을 보내 납품단가 등 회사 경영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공정위가 예의주시하는 부분은 이 과정에서 부당한 납품단가 압력 등 부당한 경영간섭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정위는 또 올해 초 10% 가량 가격을 인상키로 한 시멘트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공정위는 `칼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현재 대형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들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에 대한 법적용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납품업체들에게 판촉비를 전가하거나 납품 단가와 수량 등의 결정하는데 있어 부당 압력 의혹 등을 놓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바 있습니다.
조사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수백억원대의 과징금 부과 처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정위가 재계를 겨냥해 본격적인 조사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재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새정부가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 행태 근절을 선언한 상황에서 공정위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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