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이름녀 (사진= KBS 캡처)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이름 때문에 고민에 빠진 ‘숫자 이름녀’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엔 이0씨가 출연해 “내 이름은 이0이다. 성은 이씨고 이름은 0이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내 이름을 처음 본 사람들은 이름을 읽을줄 몰라서 이빵, 이공, 이오, 이제로, 이동그라미 등으로 부른다”며 “내 명의로 등본을 뗄 수도 없다. 남편이나 아버지 이름으로 등본을 뗀다. 내 이름으로는 은행 업무도 너무 힘들고 대출도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 가입도 못한다”며 “아버지가 고심해서 지은 이름인데 아버지 고집에 개명도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이0씨의 아버지는 “0이라는 이름은 부르기도 좋고 쓰기도 좋고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 더하거나 빼거나 나눠도 절대적인 숫자다”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름인데 왜 바꾸려고 하느”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개명을 허락해 줄 마음은 절대 없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름인데 왜 바꾸려고 하느냐”고 단호하게 말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숫자이름녀 아버지 너무 하네”, “숫자이름녀 너무 황당하다”, “숫자이름녀 나라면 당장 개명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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