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조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여수공장 폭발사고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과 관련해 9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지난 3월 14일 대림산업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 및 피해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환경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먼저 관계기관의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결과 지적된 위반사례들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하여 철저하고 신속히 시정 조치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안전환경 업무시스템 전반을 재점검 및 개선하고 설비 및 공정관리를 고도화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안전환경과 관련한 근본적인 원칙과 방침들이 정착되어 준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3년 4월 9일
대림산업 대표이사 박찬조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