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외국인 매물 출회로 크게 흔들린 5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참가자 11명 중 9명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출렁이는 장세에서도 일부 참가자들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이날 1.15%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거둬 순위가 6위에서 3위로 뛰었다. 총 누적수익률은 10.05%로 집계됐다.

웨이브일렉트로(5.31%)와 씨젠(0.70%) 등 보유주식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이다. 이날 정 차장은 이녹스(1.34%)와 비상교육(-5.52%)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우진플라임(-1.80%)을 추가로 사들였다.

정 차장은 "현금 확보를 위해 일부 보유 종목을 매도했다"며 "증시는 단기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판단되지만 다음주 옵션만기와 대북 문제, 일본 엔저 문제를 고려하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 장세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어닝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종목 슬림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도 보유 중인 경인양행(4.06%), 하이비젼시스템(0.81%)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날 0.73%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쌓았다. 이에 총 누적수익률이 6.16%로 개선됐고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이날 수익률이 0.97%포인트 깎였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수익률은 23.83%로 집계됐다.

한편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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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