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가구·인테리어전시회인 '2013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 중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들이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열린다.

한이문화예술협회(CIAC)는 오는 13일 밀라노 현지에서 이탈리아 내 유명인사·기업인 300여명을 초청, 한국의 문화예술과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인 'CIAC 2013 Replica'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기업인들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유럽 일류기업들의 경영진과 문화예술분야의 거장들이 참석한다.

이탈리아 유명 축구선수 출신인 로베르토 바조가 VIP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며 조디악그룹의 설립자인 마르코 페라리, 세계적 디자이너인 알레시(Alessi)사의 스테파노 지오바니, 이탈리아 패션협회장인 마리오보셀리 등 이태리 명품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와 디렉터들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각 분야 인사들과 함께 선정한 대·중소기업 'K-브랜드 10'을 이탈리아 기업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현지마케팅과 문화예술쇼도 함께 열린다.

''K-브랜드 10'은 국내전자, IT, 패션, 뷰티, 관광,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브랜드들로 이날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기업인들과 밀라노 현지 주요 매체를 통해 소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이문화예술협회 명예회장단 위촉 행사를 비롯, VIP 문화예술시찰, 에밀리아로마냐주도청 방문 및 간담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또 행사 참석자는 밀라노 디자인위크기간 중 열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초청 밀라노의 밤' 리셉션에도 초청받는다.

김희영 CIAC 회장은 "이탈리아 내 각계 각층의 오피니언리더들을 초청하는 자리인 만큼 참가 기업에는 국내외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와 나아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려 유럽 내 한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CIAC 2013 Replica'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worldcea)나 전화(070-4643-977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