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6·SK텔레콤)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 정상 정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나연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최나연은 1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퀸'에 오른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추가할 뿐만 아니라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최나연이 우승하고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4위 이하에 그치면 최나연이 1위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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