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신청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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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주(3월 25~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었다. 올들어 실물경제 지표가 꾸준히 회복되던 흐름과 상반된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마지막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8000건 늘어난 3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청구 건수가 35만건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간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간 기업들의 3월 한달간 해고 건수도 1년 전보다 늘었다. 민간 시장 조사기관인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인력 감축 고뮤가 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1월 이후 3개월간 감원 규모도 14만5000명으로 1.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회복되는 듯 했던 노동시장이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의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로 인해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미국 노동부는 3월 마지막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8000건 늘어난 3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청구 건수가 35만건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간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간 기업들의 3월 한달간 해고 건수도 1년 전보다 늘었다. 민간 시장 조사기관인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인력 감축 고뮤가 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1월 이후 3개월간 감원 규모도 14만5000명으로 1.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회복되는 듯 했던 노동시장이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의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로 인해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