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한국 영화 관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분기 영화산업 결산 결과 한국 영화 관객 수가 3845만명으로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발표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3분기 3722만명이었다. 한국 영화는 1분기 흥행 순위 영화 10위권 내에 7편이 포함됐다.

1분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5544만명, 매출은 4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이 34%, 매출은 28.3% 증가했다. 통상 1분기는 비수기로 인식돼 왔지만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한 기획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 한국 영화의 전반적인 수준이 오르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문체부는 분석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