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형형색색 컬러풀 화사한 아이템은 여자들만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이제는 없길 바란다. 이번 시즌 한 번이라도 남성복 매장이나 쇼핑몰, 혹은 패션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다면 그 이유를 알 것이다. 보기만 해도 상큼한 비비드 컬러가 남자 의류에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당장 스타일링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을 터. 늘 무난한 모노톤으로 베이직한 스타일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오렌지, 레드, 민트 보는 것만으로도 눈부실 것이다. 하지만 겁먹지 않아도 된다. 수많은 비비드 아이템 중 딱 하나만 선택한 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심플한 의상과 매치하면 스타일링은 완성된다. 남성 디자인트렌드 편집샵 디티우모 김세희 대표는 “비비드 컬러 의상을 하나 구매했다고 해서 스타일 전체를 컬러풀하게 선택할 필요는 없다. 세련된 코디란 요란한 스타일이 아니라 조화로운 매치라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고 전했다. ▲ 상·하의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OK 상의에 컬러풀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면 하의는 화이트, 블랙, 네이비 컬러 팬츠와 청바지로만 입으면 스타일 완성이다. 화이트는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사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의외로 화이트 팬츠를 입기 어려워하는 남자들도 많다. 괜찮다. 제일 흔하게 입는 블랙, 네이비 컬러 팬츠나 청바지도 웬만하면 다 잘 어울린다. 특히 오렌지, 레드는 거의 찰떡궁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세희 대표는 “이 때 주의해야 할 컬러는 바로 청바지와 블루의 매치이다. 특히나 패션 초보자에게는 두 가지 모두 비슷한 톤의 컬러이기 때문에 자칫 ‘청청 패션’으로 보여 촌스러운 스타일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블루 톤 상의를 입을 때는 화이트나 블랙 팬츠로 깔끔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실 하의도 상의의 컬러 법칙과 비슷하다. 레드나 오렌지 컬러 팬츠를 택했을 경우 상의는 화이트, 블랙, 카키처럼 모노톤으로 매치하면 된다. 특히 데님 셔츠를 이 두 컬러와 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이 한껏 강조돼 가장 빛을 발하는 매치이다. ▲ 신발도 신중하게 마지막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신발이다. 스타일은 잘 코디해놓고 신발을 아무렇게나 신으면 이 모든 노력은 허사다. 신발까지 컬러풀하게 매치하고 싶다면 이왕이면 하의보다는 상의를 컬러감 있게 입는 것이 좋다. 이유인즉 상의 컬러와 슈즈의 컬러를 비슷한 톤으로 맞춰주면 스타일의 강약이 조절되면서 한결 정돈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의를 컬러감 있게 선택했다면 슈즈는 차분한 컬러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택해야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김세희 대표는 “여자의 경우 하의와 슈즈의 컬러를 맞추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스타일에 자주 활용하곤 한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여자처럼 라인이 이어지는 느낌보다 딱 떨어지는 심플한 느낌이 훨씬 멋스러워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디티우모) jiyo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0대 은퇴 운동선수 달리기 경주 눈길 `역전승` ㆍ백악관 농물농장에서 다리 5개 양 탄생 ㆍ성매매女 콘셉트 엠마 왓슨, 남성지 표지 장식 ㆍ`그겨울` 벚꽃엔딩, CF 찍는 미친 비주얼 `말이 안나와` ㆍ`파경` 김현주, 연예인 뺨치는 미모 소유자 `청순 매력` ㆍ한가인 2세 계획? 연정훈은 무계획! ㆍ정형돈 외모서열, 데프콘 보다 한참 아래? `굴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