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총장이 하나고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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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개원 40주년 '지식강연 시리즈' 첫 주자
앤드류 해밀턴 옥스퍼드대 총장(사진)이 하나고를 찾아 강연한다.
주한영국문화원은 개원 40주년 기념 '2013 지식강연 시리즈' 첫 주자로 해밀턴 총장을 초청해 4일 강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강연은 서울 은평구 하나고에서 열리며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이날 강연은 '당신은 미래의 인재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해밀턴 총장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스퍼드대를 비롯한 세계 최고 대학들의 대표적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방식이 독특하다. 영국 교육의 특징인 인터액션(interaction)에 방점을 찍었다. 강연의 절반 이상은 질의 응답과 의견 교환으로 진행한다. 특히 블로그(blog.britishcouncil.or.kr)와 트위터(www.twitter.com/krBritish)를 통해 실시간 질문을 받아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하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번 강연 시리즈는 영국의 인문 사회 경제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 인사를 초청해 열린다. 다방면의 해외 지식과 경험, 창의적 사고를 공유하며 한국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
해밀턴 총장에 이어 브리스톨대 브루스 후드 실험심리학과 교수, 세계적 현대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영국 온라인 소셜게임 개발사 '마인드 캔디' 마이클 액톤 스미스 대표, 영국 정보부(MI5) 일라이자 매닝험-블러 전 국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해밀턴 총장은 "한국은 글로벌 교육과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 라며 "이번 방문은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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