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한라건설, 3800억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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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3월29일 오후 4시39분
한라건설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
한라건설은 제3자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436만주와 전환우선주 1017만주를 발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는 보통주 6880원, 우선주 3만4400원으로 총 3800억원 규모다. 납입일은 다음달 16일이고, 신주는 같은 달 30일 상장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실적부진에 따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라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조9691억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2022억원을 냈다.
최대주주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지분율 24.17%)과 만도 등 계열사가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 고 있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1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었다. 당시 정 회장은 계열사인 만도 보유주식을 담보로 300억원가량의 신주를 배정받았고, 만도 자회사인 마이스터도 200억원을 지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한라건설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
한라건설은 제3자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436만주와 전환우선주 1017만주를 발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는 보통주 6880원, 우선주 3만4400원으로 총 3800억원 규모다. 납입일은 다음달 16일이고, 신주는 같은 달 30일 상장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실적부진에 따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라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조9691억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2022억원을 냈다.
최대주주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지분율 24.17%)과 만도 등 계열사가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 고 있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1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었다. 당시 정 회장은 계열사인 만도 보유주식을 담보로 300억원가량의 신주를 배정받았고, 만도 자회사인 마이스터도 200억원을 지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