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각급 학교의 여학생 스마트폰 중독률이 남학생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령별 스마트폰 중독률은 중학생이 가장 높았고, 우울과 불안 성향이 강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 강북인터넷중독예방센터는 작년 11~12월 강북·성북지역 초·중·고·대학생 16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청소년의 5.9%가 중독사용군으로, 여학생이 8.3%로 남학생(2.8%)의 약 3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