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식 임명됨에 따라 그동안 밀렸던 현안 점검과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 첫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경제장관회의에는 현 부총리 주재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월 말이나 4월 초께 발표 예정인 경기 활성화 종합 대책에 대한 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현 부총리가 청문회 과정에서 언급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도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