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유로존 악재 부각에 1950선을 하회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8포인트(0.12%) 내린 1948.44를 기록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키프로스에 대한 불안감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가 오는 25일까지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은행권에 대한 긴급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의 3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독일 제조업 PMI 등의 유럽 경기 지표도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만이 12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120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거래에서 155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으며 비차익거래에서는 33억원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 보다 많은 가운데 통신이 1%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증권,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도 1%내 하락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LG화학은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선 2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0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118만주, 거래대금은 1932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1.99포인트(0.37%) 오른 546.5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55원(0.14%) 오른 11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