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사진)이 서울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2년간 초빙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출범한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초대 단장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공헌단은 학내공헌활동 통합 및 연계, 국내외 공헌활동 교육, 사회봉사, 국제개발협력 관련연구와 국가정책자문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김 전 장관의 오랜 외교관 경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네트워크, 외교수장으로서의 경험과 역량이 서울대 글로벌공헌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초빙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197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교통상부 제2차관,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