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총재 자택, 佛경찰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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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20일 재무장관 시절에 직권을 남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의 파리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수색이 이뤄질 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장 중이어서 집에 없었다고 IMF 측은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2008년 재무장관으로 재직할 때 국영 은행인 크레디 리요네와 아디다스 간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아디다스의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가 2억8500만유로(약 41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받는 결정이 내려지는데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섬에 따라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라가르드 총재는 2008년 재무장관으로 재직할 때 국영 은행인 크레디 리요네와 아디다스 간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아디다스의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가 2억8500만유로(약 41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받는 결정이 내려지는데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섬에 따라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