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 강사로 떠오른 김미경 씨의 석사 학위논문 표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 논문은 2007년 2월 작성한 것이다.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소식에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트위터 아이디 gw**은 “진짜 ‘드림 워커’시네. 꿈 팔아먹는 사람들은 왜 한결 같이 표절을 하는 건가?”라며 논문 표절이 드러난 현실을 풍자했다.

트위터 아이디 baeje***** 네티즌 또한 “김미경 씨의 논문 표절 자체는 솔직히 우연이나 의외가 아니라 거의 필연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본다” 며 “다만 논문표절에 대한 감시가 정치인이 아닌 경우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의 경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트위터 아이디 cjsw*****는 “김미경..논문표절? 이거 진짜 아닐꺼 같은데 또 누가 이렇게 몰고가는 거냐” 며 “아니면 어떻게 할껀데”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