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성매매)을 하게 한 뒤 이를 협박, 신용대출을 강요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시내 모텔에서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10대 소녀들과 성관계를 맺게 한 뒤 ‘미성년자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상대 남성들을 협박,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신모군(18) 등 10대 3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경찰은 또 이들 일당과 공모해 성관계를 한 김모양(17)을 구속하고, 채팅 등으로 남성을 유인한 주모양(16)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