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잘 팔리는 것이 립스틱이다. 하지만 요즘은 립스틱 보다는 '네일아트'가 더 인기다.

적은 돈으로 최대한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코스메틱 용품으로 네일아트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 네일숍에 꼭 갈 필요는 없다. 폴라초이스가 공개한 셀프 네일케어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손톱을 관리해 보자.

홈 네일케어 첫 단계는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다. 네일 리무버, 화장 솜, 손톱깎이, 에머리보드와 네일 버퍼, 큐티클 푸셔와 니퍼, 큐티클 리무버, 핸드 및 네일 모이스처라이저, 베이스코트, 네일 폴리쉬, 탑 코트를 준비한다.

두 번째는 이전에 바른 매니큐어를 지우는 단계다. 흔히 네일 리무버를 사용하는데 이 때 네일과 그 주변이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리무버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세 번째로 네일의 모양을 잡는다. 약간 둥그런 네일 모양 혹은 끝이 각진 스퀘어 모양이 가장 무난하다. 버퍼를 활용해 네일 윗면과 옆면을 매끄럽게 다듬는다. 그 다음 손을 순한 얼굴용 클렌저를 푼 따뜻한 물에 3분 내외로 담근다. 거품이 많이 나는 클렌저는 화학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로 큐티클 리무버를 바르고, 여섯 번째로 큐티클 푸셔를 이용해 부드럽게 큐티클을 밀어준다. 한번에 모든 큐티클을 잘라내기 보다는 살살 조심스럽게 조금씩 잘라내는 방법이 좋다.

일곱 번째 단계는 ‘보습’이다. 크림이나 오일을 큐티클 부위와 손 전체에 발라 수분을 공급해준다. 이 때 큐티클 네일 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러시가 달려 있어 간편하고 건조한 네일과 큐티클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여덟 번째는 본격적으로 네일 폴리쉬를 바르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다. 네일 폴리쉬의 지속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화장 솜을 이용해 전에 발라두었던 보습제를 닦아낸다.

이제 본격적으로 네일 폴리쉬를 바른다. 약하고 부러지기 쉬운 손톱이라면 베이스 코트를 꼼꼼하게 바른다. 네일 폴리쉬는 두 번 이상 발라야 뚜렷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반드시 처음에 바른 네일 폴리쉬가 건조된 후 덧발라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이스처라이저나 핸드크림을 바르고 낮 동안에는 선 스크린을 사용해 손을 보호해야 깔끔하고 정돈된 손이 완성된다. 이틀에 한 번 정도 탑코트를 덧발라주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립스틱 효과'는 불황기에 립스틱 같은 저가 화장품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으로 1930년대 대공황기에 산업별 매출 통계를 근거로 만들어진 경제학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