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80여 통이나 내고도 취업에 실패했다는 J씨(25)는 취업실패 원인에 대해 고민하다가 문제는 ‘얼굴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면접을 진행했던 다수의 기업에서 장점이나 스펙을 어필하기도 전에 ‘얼굴에 각이 져 있어 고집이 세 보인다’거나 ‘얼굴이 커서 욕심 보인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다. 실제로 J씨처럼 얼굴형 때문에 첫 인상이 좋지 않아 취업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명 중 1명이다. 그 중에서도 인상을 바꾸기 위해 고치고 싶은 부위로 치아, 치아교정을 꼽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치아를 교정하면 얼굴도 갸름해지는 것인가 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답한다. 연세해맑은치과 건대점 김동춘 원장은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치아교정을 해서 아래턱 하연의 좌우의 모양이나 넓이가 변화하지는 않는다. 이는 정면뿐 아니라 측면에서 보아도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치아교정 이후에는 돌출입이 들어가면서 측면 라인이 살아나 얼굴이 작아지고 갸름한 인상을 주는 것은 맞다”라고 설명했다. 치아가 이동함으로써 치아를 감싸고 있는 뼈도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가능해 지는 셈이다. 비록 아래턱 하연은 움직이지 않지만 아래턱의 중간부분부터 치아를 감싸고 있는 위쪽 부분의 뼈가 이동하기 때문에 한결 부드러운 이미지와 동안 효과를 주는데, 그 효과가 작지만은 않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얼굴 뼈의 외곽은 변하지 않지만 두툼해 보였던 입술주위가 얇아지고, 위 아래 턱 부위의 돌출이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얼굴의 볼륨감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얼굴형이 더 갸름해지게 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치아교정의 백미로 볼 수 있다. 다만 치밀한 계획을 세워 정확한 치아의 이동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교정 치과의사를 통해 진단 받고 교정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또 치아교정은 일반교정 외에도 투명교정이나 설측교정, 콤비교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상세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잘 맞는 교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창문에서 떨어진 14개월女 생존 `천만다행` ㆍ전세계 도서관 출입금지 당한 20대 변태男 ㆍ리우` 마천루 사이로 윙슈트 슬라이딩 영상 `스릴` ㆍ임수정 과거 사진에 누리꾼 “서른 넘긴 것 맞아” ㆍ"아빠 어디가" 딸 바보 송종국의 미래 사위는? ㆍ지나 피멍, 무릎에 무슨 일이? 보고만 있어도 고통 `헉` ㆍ이하이, 솔로앨범 발매일 연기 이유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