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what-정경호의 벼랑 끝 소통이야기] 소통의 셀프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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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정경호의 벼랑 끝 소통이야기] 18편. 소통의 셀프리더십
교육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자기발견과 자아인식의 도구와 수단은 DISC검사 혹은 MBTI로 객관화하고 있는데 적어도 이러한 검사와 프로그램들이 완전하게 잠재된 인간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 스스로 내면과의 치열하고 솔직한 ‘소통’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소통을 이야기하면 스피치나 사람간의 ‘대화’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 의미의 소통도 말과 내용 그리고 목소리로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온몸을 통한 몸짓과 눈빛이 최고의 소통기술이 되기도 한다. 타인과의 소통의 방법과 방식은 생각하기에 따라 많고 다르다. 한번의 감동적인 포옹이 백번의 칭찬보다 나은 경우가 있다.
회사의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람을 만날 때 명함을 교환하는데 필자의 회사인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를 소개하면 거의 대부분 일단 회사이름에 대해 물어오고 두 번째 많은 수가 푸념섞인 목소리로 ‘아 진짜 요즘은 소통이 문제예요. 어딜가나 말이 안통해’라고 거의 반사적으로 이야기 한다. 일례로 정부에 대해서는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할 정도로 지금 세상의 화두는 온통 소통이다. 소통에 대해서는 기업뿐만이 아니고 그 기업을 구성하는 개개인들도 여러 가지로 고민이 뜨겁다. 그런데 그러한 고민들이 나와 타인과의 소통에만 집중되고 있다. 오히려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소통이다.
일상적으로 ‘소통’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남과의 소통만을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소통’이라는 용어가 조직적이고 나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만을 상기시키다보니 실제로 기업이든 교육기관이든 ‘소통’의 교육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나 스킬그리고 그 중요성들에만 학습과 교육이 집중되어 있다. 당연히 이런 사회적 중요성과 그 현상에 대한 이론은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필자는 조직내 소통 혹은 비즈니스 소통에 앞서 각자 개인의 내면과의 소통이 먼저 선순위가 되지 못한다면 그건 뜨겁게 달궈진 냄비가 차가운 물만 만나면 바로 식어버리는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가장 1차원적인 소통기술만을 쫓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몸집은 커지는데 체력도 근성도 없는 비만의 소통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소통에 대한 기업교육을 할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혹은 소통의 당위가 아니라 바로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행복멘탈이라고 주장한다. 기본적으로 내면과의 진솔한 소통을 위해 냉정한 자기 인식과 건강한 자아비판이 선행되어야 한다. 솔직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세워진 자연스런 개인에 대한 멘탈은 일종의 삶에 대한 열정이며 정신회복력이다. 이것이 곧 자기혁신에 의한 성공마인드이며 프로정신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각 개인들의 담대한 멘탈의 결합은 기업의 어마어마한 성장동력이 되는 것이다.
바로 ‘소통의 힘’이다.
어마어마한 소통의 이론과 그 중요성의 역설에 앞서 진정으로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행복 그리고 주변의 평판과 인정에 나를 거짓으로 몰아가는 ‘내면적 먹통’을 지양하며 완전한 나를 거짓없고 솔직하게 벗어던지는 것 그것이 바로 개인과 조직내 소통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소통의 방법들이 있다.
지금까지 단순한 메신저방식과 오프라인방식의 소통만이 있었다면 이젠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소통으로 진화하고 있다. 정말 다양한 소통의 방식이 상상을 뛰어 넘고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의 방법보다 소통이 가진 특별한 가치의 내면인식이다.
우선 먼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자.
더불어 나태해지고 현실과 타협하려는 자신을 향해 때로는 호된 질책과 호통을 치자.
그리고 조직과 회사에 대해서는 차가운 비평과 불만의 관점만을 먼저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라도 긍정과 희망을 꿈꾸고 세워나갈수 있는 향기나는 사람이 되자.
이런 사람들만이 진정 최고의 소통전문가이자 자기혁신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너무도 치열하고 바쁜 세상이다.
배워야 할 것도 갖추어야 할 것도 많은 세상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모든 것에 있어 ‘Back to the basic’하자.
자신과의 치열한 소통을 시작으로 담대한 자기혁신을 시작하며 비젼과 희망으로 세상과의 진한 소통을 이루어가는 뜨거운 한달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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