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실적 부진 3월부터 개선중"-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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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에 대해 실적이 지난 1~2월에는 부진했지만 이달 들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2월 누계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68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28% 감소한 23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1~2월 실적은 부진했지만 최근 3월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의 폭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에는 여성 및 남성의류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나면서 기존점 매출이 월초부터 현재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여 연구원은 전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1분기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되고, 영업이익 하락폭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란 관측이다.
최근 매출 개선은 따뜻해진 날씨에 맞춘 봄 상품 전개가 효과적이었고, 소폭 개선된 소비심리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낮은 기저 구간에 진입하면서 3월 실적 개선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비용에 증감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높다는 점과 신세계몰 부진 지속은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2월 누계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68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28% 감소한 23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1~2월 실적은 부진했지만 최근 3월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의 폭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에는 여성 및 남성의류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나면서 기존점 매출이 월초부터 현재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여 연구원은 전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1분기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되고, 영업이익 하락폭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란 관측이다.
최근 매출 개선은 따뜻해진 날씨에 맞춘 봄 상품 전개가 효과적이었고, 소폭 개선된 소비심리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낮은 기저 구간에 진입하면서 3월 실적 개선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비용에 증감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높다는 점과 신세계몰 부진 지속은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