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 농구협회장 취임…"한국 농구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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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72) 제32대 대한농구협회장이 18일 "한국 농구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방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나라의 농구는 토끼처럼 뛰어가는데 우리 한국 농구는 거북이처럼 가고 있다" 며 "우리끼리 잔치와 같은 대회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 농구가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면 팬들로부터 외면받고 아시아에서도 농구 변방이 되고 말 것" 이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2016년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2003년 중국 하얼빈 대회 이후 아시아선수권에서 최근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농구 역시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방 회장은 2월5일 농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이종걸 당시 협회장, 한선교 KBL 총재와 표 대결을 벌인 끝에 제32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방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나라의 농구는 토끼처럼 뛰어가는데 우리 한국 농구는 거북이처럼 가고 있다" 며 "우리끼리 잔치와 같은 대회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 농구가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면 팬들로부터 외면받고 아시아에서도 농구 변방이 되고 말 것" 이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2016년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2003년 중국 하얼빈 대회 이후 아시아선수권에서 최근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농구 역시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방 회장은 2월5일 농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이종걸 당시 협회장, 한선교 KBL 총재와 표 대결을 벌인 끝에 제32대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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