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디폴트 처리된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을 주민들의 의사에 맡기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뉴타운 사례처럼 결국은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한 만큼 주민들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부이촌동 사업에 들어갈때는 주민 50% 이상의 동의가 있었으나 세부적인 보상안이 제시되지 못했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주민들 의사 묻는 절차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서부이촌동 주민들은 7년이상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등 그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사업자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이 서부이촌동 5개 아파트를 무리하게 사업구역에 편입시킨 게 아니냐는 질문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창문에서 떨어진 14개월女 생존 `천만다행` ㆍ교황 청혼 거절했던 할머니 등장 "그가 교황이 되다니…" ㆍ영국男이 만든 이상형女 조합 `어색해` ㆍ라니아, "의상이 이래도 되나~" ㆍ유재석 영어 발음, 19禁 발음에 `깜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