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는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올해 코스피시장 내 각 업종지수 및 업종대표주의 전년말 대비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18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코스피(0.13%)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의료정밀(50.24%), 이어 비금속광물(14.90%), 의약품(14.09%), 통신업(12.82%), 종이목재(11.80%) 등이다. 반면 운수창고업(-10.64%), 화학(-7.26%), 철강금속(-5.03%), 건설업(-4.45%) 등 6개 업종은 올해 들어 하락했다.

각 업종 내 시가총액 1위 대표주는 올해 들어 평균 8.60% 상승, 코스피 대비 8.47%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업종 대표주는 각 업종 지수 대비 역시 평균 3.40%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시총 기준 업종 2위주의 경우도 시장 대비 6.12%포인트 초과 상승, 동일 업종 지수 대비 1.06%포인트 더 올랐다.

한편, 지난해 말(2012.12.28)대비 업종 대표주가 변경된 경우는 없었으며 2위주 중에는 한라공조(기계), NHN(서비스업), 대한항공(운수창고업), 미래산업(의료정밀)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