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두 곡 중 한 곡 고르는 일만 남았어요."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가 신곡 및 공연 준비를 위해 17일 귀국했다.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치고 이날 정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싸이는 취재진에게 "신곡 준비는 다 끝났다. 지금은 두 곡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느낌이고 하나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완전 비슷한 게 좋을까 아님 다른 게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안무까지 다 짜놓고 고민 중인 상황입니다."

일부 매체가 후속곡 이름이 '아싸라비아'라고 보도한 데 대해 "어떻게 벌써 (보도가) 나왔는지 신기하다" 면서 "두 곡 중 한 곡인데 지금 후반부를 바꾸는 중이라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

싸이의 신곡은 다음 달 12일 공개된다. 싸이는 당초 두 곡을 한꺼번에 발표할 생각이었지만 미국 음반유통사와 상의 끝에 한 곡만 먼저 발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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