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규제 강화로 경쟁 완화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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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통신업종에 대해 규제 강화로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선호주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꼽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정지 기간에도 보조금 과열 현상이 지속돼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3사에 총 53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31억4000만원이며 LG유플러스는 5억6000만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부는 휴대폰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이용자 간 차별금지를 골자로 하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법'도 올해 안에 제정돼 앞으로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또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2분기 마케팅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다만 경쟁 과열로 1분기 실적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1, 2월에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과열 양상을 보여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아질 필요가 있다"며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80억원, LG유플러스는 1020억원, KT는 379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정지 기간에도 보조금 과열 현상이 지속돼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3사에 총 53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31억4000만원이며 LG유플러스는 5억6000만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부는 휴대폰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이용자 간 차별금지를 골자로 하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법'도 올해 안에 제정돼 앞으로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또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2분기 마케팅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다만 경쟁 과열로 1분기 실적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1, 2월에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과열 양상을 보여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아질 필요가 있다"며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80억원, LG유플러스는 1020억원, KT는 379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