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55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무선충전 관련주와 카메라 모듈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4.43포인트(0.81%) 오른 548.3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85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오락문화(3.00%), 코스닥 신성장(2.94%), 의료정밀기기(1.67%), 컴퓨터서비스(1.6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씨젠 등은 오르고 있지만 CJ오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은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 무선충선 상용화 기대로 알에프텍(4.46%), 크로바하이텍(4.26%) 등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에 무선 충전기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와이즈파워다스텍은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고사양 렌즈 시장 확대 수혜 기대로 카메라모듈 관련주인 자화전자(7.23%) 세코닉스(5.06%), 디지털옵틱(3.86%) 등이 강세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76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5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