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새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브랜드 ‘네이처바이’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엔 미국의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다.

이강훈 오뚜기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레스 하인 미국 파마바이트 부사장과 ‘네이처메이드’의 한국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비타민, 오메가3, 글루코사민 등이 주력 상품으로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오뚜기는 미국 타바스코소스, 홍콩 이금기소스 등을 수입 판매해 한국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토대로 네이처메이드의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소비자를 위해 제품 포장에 상세한 제품 설명과 건강 상식을 한글로 적어 넣고 포장 단위도 한 달, 45일, 60일, 90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