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선거 투표일이 다음달 14일로 확정됐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차베스의 장례식이 치러진 다음날인 9일(현지시간) 재선거 일정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헌법은 대통령 유고 때 30일 내 재선거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대선은 차베스의 후계자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과 야권 단일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미란다주 주지사의 양자 구도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