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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부산 금곡동 1021 일대 금곡1구역을 재개발해 지을 아파트 ‘신화명 리버뷰자이’(조감도) 청약을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부산 북구에서 자이 브랜드로 첫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에 792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6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일반 분양분은 △59㎡ 18가구 △84㎡A 191가구 △84㎡B 114가구 △84㎡C 326가구 등이다.

재개발 아파트이면서도 조합 및 임대 물량은 18%에 불과하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일반 청약자도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아 분양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전용 84㎡의 경우 2억7000만~2억9000만원 선(발코니 확장 포함)으로 예정하고 있다. 인근에서 2011년 10월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보다 20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GS건설은 북구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되는 품목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녀방 1곳에 색온도에 따라 학습능률을 높여주는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학습조명과 층간소음 차단을 위해 완충재를 국가표준보다 1.5배 두껍게 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 특정층 이상의 가구에서는 아파트 이름에서처럼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동쪽을 통해서는 금정산을 볼 수 있는 가구도 배치된다.

아파트 실내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 수납공간을 풍부하게 배치했다. 전용 84㎡B 타입의 경우 방 3개에 가족실 1개를 추가, 가족 수에 따라 방을 최대 4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계약자가 신발장 주방타일 욕실 등의 포인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이 부여된다. 신발장의 경우 노랑 초록 오렌지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고 붙박이장은 세 가지 유형을 제시, 입주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은 조경면적을 넓혀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2개 층으로 나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독서실 문고 등을 들일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연산교차로 인근 GS건설 상설전시장인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 (051)852-4300

부산=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