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06 `강보합`‥북한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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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군요. UN의 대북 제재안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요.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61포인트 0.08% 오른 2006.01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우리 증시는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짙어지면서 거래대금은 이달들어 최저치까지 추락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9백억원 가량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69억원으로 이틀째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는 2천7백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반등의 발판이 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약품, 음식료품이 1%대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은 엔화 약세 영향을 받아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틀째 하락해 150만원이 깨졌고, 현대차와 기아차 등도 1% 가량 내렸습니다.
시장은 전체적으로 크게 움직임은 없었지만 북한 리스크에 개별 종목 주가는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요.
네, 북한의 군사위협에 방산주와 경협주 주가가 장중 크게 출렁였습니다.
방산주는 오전까지만 해도 강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페코가 8.6% 강세를 보인 가운데 휴니드는 -5%, 퍼스텍은 -3.9% 내렸고, 빅텍은 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등 경협주 역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좋은사람들과 자화전자는 소폭 상승했고, 로만손, 신원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북한 관련주 변동과 무관하게 코스닥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8포인트 0.33% 오른 543.1로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구주권 제출로 5일째 거래정지 상태인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4% 넘게 뛰었고,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CJ E&M 등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음주 국내증시의 조정 국면이 다음주에는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와 함께 반등이 예상되지만 북한의 위협수준에 따라 상승폭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들어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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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