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우산 제공 재확인…반기문 총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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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직후 대변인을 통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 북한의 핵무기와 이와 관련된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물론 다른 유엔 회원국들도 이번 결의를 충실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명한 반 총장은 북한에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나 호전적인 발언을 삼가야 하며 이웃 국가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및 안정 유지는 대화를 통해서만 보장할 수 있다”며 자신도 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한국과 일본에 대한 핵우산 제공을 통해 ‘최고 수준’의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미국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 “미국은 북한을 핵무기 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된 협상에 복귀하더라도 보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반 총장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 북한의 핵무기와 이와 관련된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물론 다른 유엔 회원국들도 이번 결의를 충실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명한 반 총장은 북한에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나 호전적인 발언을 삼가야 하며 이웃 국가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및 안정 유지는 대화를 통해서만 보장할 수 있다”며 자신도 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한국과 일본에 대한 핵우산 제공을 통해 ‘최고 수준’의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미국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 “미국은 북한을 핵무기 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된 협상에 복귀하더라도 보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