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시험 과정에서 4명의 응시자를 합격시키라고 지시하고, 그 대가로 2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교육감(63·사진)에 대한 구속영장이 6일 발부됐다. 신종오 대전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