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77% 상승, 294로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 오른 6431.9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 30지수는 2.32% 오른 7870.3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09% 오른 3787.19, 스페인 IBEX 35지수도 2.15% 오른 8423.30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한 기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2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47.3)를 웃돈 47.9을 기록한 것과 유로존 회원국인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3월 안에 타결될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