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지난해 2월 발행한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지난달 28일 조기 상환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의 직접투자 방식으로 발행된 3년 만기짜리를 1년 만에 상환한 것이다.

이번 BW자금은 지난해 중국∙동남아∙미국 등에 모두 23개의 전문매장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해외투자에 집중 사용됐다. 쌍방울은 현재 총 32개의 해외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 중에 1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49%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번 BW자금 상환으로 한층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