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는 지난해 매출 913억원, 영업이익 11억7000만원으로 2008년 이후 처음 영업이익을 냈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84억원 손실로 여전히 적자였지만 영업 흐름은 좋아졌다. 아이리버는 교육용 로봇과 전자책 단말기, 고급 오디오 기기 판매가 늘어 2011년 265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KT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아용 교육 로봇 ‘키봇’, 교보문고와 출시한 전자책 ‘스토리K’ 시리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